쓰리빌리언 공모주 수요예측 결과 확정 공모가 청약 상장일 투자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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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최근 많은 투자자들이 공모주 청약에서 큰 손실을 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직접 경험해본 최근의 공모주들은 대부분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를 밑도는 충격적인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리 상장 후 주가가 급락하면서 공모주 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이번 주 청약을 앞둔 쓰리빌리언 공모주에 대해서 면밀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I 기반 희귀유전질환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쓰리빌리언은 2016년 10월에 설립된 의료 진단 기업입니다.

인간 유전자의 변이를 AI 기술로 자동 분석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60개국 400여개 의료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4만 5천명 이상의 환자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할 정도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매출 성장세는 매우 가파른 편입니다. 2021년 5억 원에서 시작해 2023년에는 27억 원까지 증가했으며, 2024년 상반기에만 22억 원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요예측 결과를 분석해보면 매우 저조한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2024년 전체 64개 공모주 중 56번째로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 신청금액도 2.6조 원에 그쳐 연간 평균인 20.5조 원의 13% 수준에 불과합니다.

의무보유확약비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올해 평균 7.4%와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특히 기존주주 보유비율이 70%를 넘는다는 점은 상장 후 매도 물량 출회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현재 시장 상황에서는 매우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환매청구권이 없는 상황에서 기존주주들의 높은 지분율은 주가 하락 위험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볼 때, 최근 공모주의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바이오 기업의 특성상 실적보다는 기대감에 의존하는 투자는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