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대금리차 뜻 설명 보는 곳 공시 사이트 (예대금리 예대마진 뜻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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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최근 경제 뉴스를 보다 보면 ‘예대금리차’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하곤 합니다. 은행들이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격차를 크게 벌려 과도한 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내용인데요.

이에 금융당국이 예대금리차 공시를 통해 은행 간 경쟁을 유도하고 금리 격차를 줄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예대금리차가 무엇인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또한 예대금리, 예대마진 등 비슷한 용어들도 혼란스러우실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런 개념들을 정리하고, 대출 이자를 줄일 수 있는 팁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예대금리차에 대해 자세히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대금리차란 말 그대로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를 뜻합니다. 좀 더 풀어서 설명하면, 은행이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금에 대해 지급하는 이자율과 고객에게 빌려준 대출금에 대해 받는 이자율의 격차를 의미하는 것이죠.

이 예대금리차가 클수록 은행의 수익성은 높아집니다. 예금금리는 낮추고 대출금리는 높일수록 은행이 벌어들이는 이자수익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반면 예금자와 대출자 입장에서는 예대금리차가 클수록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게 되는 구조입니다.

금융당국이 예대금리차 공시에 나선 것도 바로 이 때문인데요. 은행들의 지나친 이자 장사를 견제하고, 금리 격차를 줄여 소비자 이익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다만 예대금리차 공시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도 있어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예대금리차를 확인할 수 있을까요? 2022년부터 시행된 예대금리차 공시제도 덕분에 은행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현재 국내 19개 은행의 예대금리차가 공시되고 있는데요.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접속한 후 예금/대출 > 금리 > 예대금리차 공시 메뉴를 클릭하면 조회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은행을 선택하고 기간을 설정하면 해당 은행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그리고 예대금리차 추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죠.

단, 예대금리차 공시가 한 달에 한 번 업데이트되다 보니 실시간 정보와는 다소 시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개별 대출 상품에 따라 금리가 다양할 수 있어 공시 내용과 실제 금리가 다를 수도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예대금리와 예대마진은 혼용되어 사용되기도 하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예대금리는 앞서 설명드린 대로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각각 일컫는 말이고요.

예대마진은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차액을 의미합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이 예대마진이 곧 이자 수익이 되는 셈이죠.

은행은 예대마진을 극대화하기 위해 예금금리는 최대한 낮추고 대출금리는 높게 책정하려는 유인이 생깁니다.

반면 예금자와 대출자 입장에서는 예대마진이 작을수록, 즉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격차가 적을수록 유리해지겠죠. 이런 점에서 예대마진은 은행의 수익성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구분	내용
예대금리차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 예대금리차가 클수록 은행 수익성 ↑, 예금자/대출자 불리
예대금리차 공시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19개 은행별 공시 내용 확인 가능 매월 1회 업데이트, 개별 상품에 따라 금리 차이 있음
예대금리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각각 지칭하는 용어
예대마진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차액 은행의 이자 수익이자 수익성 판단 지표